'목함지뢰' 언급해 논란된 아프리카TV 유명 BJ (영상)

아프리카TV 유명 BJ가 방송중 '목함 지뢰'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당시 게임 BJ 로이조가 리그오브레전드(LoL) '티모'(원거리 공격수 캐릭터) 챔피언 게임을 하며 목함지뢰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 BJ는 '티모'의 특기인 '버섯 심기'(버섯지뢰를 맵에 설치하는 스킬) 공격에 상대편 팀원들이 당하자 "버섯 위치 미쳤구요, 목함 지뢰 지렸구요"라고 말하며 좋아했다.

이에 시청자들이 "목함지뢰란 말은 좀 심한 것이 아니느냐"고 말하자 "목함지뢰가 그걸 말하는거냐 버섯 말하는 거지 미친 XX 빨갱이 XX들이 숨어있네"라며 분노했다.

BJ는 "X선비 미친 XX들이, 그걸(목함지뢰를) 여기(버섯) 갖다 붙이냐. 발상 자체가 빨갱이인데 X간나 XX들"이라며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BJ는 "채팅창에서 먼저 목함지뢰가 올라왔길래 호응해줬다. 우스갯소리로 지뢰 드립 한거다"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목함지뢰는 나무상자에 폭탄을 넣은 지뢰로 최근 북한이 DMZ에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 사고로 장병 2명이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목함 지뢰'를 언급한 부분은 해당 영상에서 20분 45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via 아프리카TV (AfreecaTV) / Youtube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