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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부가 음식에 '침' 뱉고 시치미 떼는 모습이 '엘베 CCTV'에 찍혔다 (영상)

엘리베이터에서 손님에게 배달할 음식에 침을 뱉는 음식 배달부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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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달부가 고객의 음식에 침을 뱉는 장면을 포착한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어비디오는 중국의 한 배달부가 엘리베이터에서 고객의 음식에다 입을 대고 침을 뱉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이 CCTV 영상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중국 광둥성 동관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포착됐다.


당시 음식을 주문한 고객은 음식 봉투에 침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묻어 있어 CCTV를 확인하다 이 같은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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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배달부는 손에 들고 있던 음식을 자신의 입 쪽으로 갖다 댄다.


그러더니 아무 이유도 없이 음식에 침을 크게 뱉었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사진들에는 음식 봉투에 해당 배달부가 뱉은 침 자국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피해 고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음식 봉투에 침 같은 게 묻어 있어 배달부에게 추궁하니 끝까지 부인했다. 결국 CCTV를 확인하고 나서야 모든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배달부는 음식에 침을 뱉은 이유에 대해 승강기 바닥에 음식을 내려놓지 말라는 요구사항에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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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배달부가 엘리베이터 바닥에 내려놓는 장면도 함께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누리꾼들에게 경악을 금치 못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큰 문제로 다가온 것이다.


한편 음식 배달부들이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 전 대만에서는 배달부가 엘리베이터에서 고객에게 배달해야 할 음료수를 몰래 먹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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