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춘천시청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바람 솔솔 부는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서울 근교에 가볍게 나들이를 다녀오는 건 어떨까.
한번도 못 가봤다면 꼭 가봐야 할, 가본 적이 있어도 또 가도 좋은 춘천의 데이트명소를 추천한다.
1.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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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위에 떠 있는 섬으로,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다.
아름다운 숲길에 물안개가 자욱히 낄 때면 신비로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 10,000원.
2. 소양강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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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소양호에 건설된 동양에서 가장 큰 댐이다.
푸른 소양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강을 따라 양구·인제까지 내설악 유람선 탐방을 할 수도 있다.
입장료 무료.
3. 춘천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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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어떤 코스로 관광을 즐기더라도 닭갈비를 맛보지 않으면 춘천을 방문했다고 할 수 없다.
무한도전팀이 방문해 유명해진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의 '우미 닭갈비'나 남이섬 주변의 숯불 닭갈비 전문점 '산촌식당' 등을 방문해보자.
우미 닭갈비, 산촌식당 숯불 닭갈비 모두 1인분 11,000원.
4. 김유정 문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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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봄봄', '동백꽃'으로 유명한 김유정의 생가와 작품 세계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고즈넉하고 정돈된 초가집과 정원, 김유정 작품 등장 인물들의 동상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 무료.
5.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via (좌) jini0712 / Instagram, (우) 춘천시청
김유정 역에서 탑승해 강촌역 근처에서 내리는 코스다. 레일바이크를 탄 뒤 열차를 타고 다시 김유정역으로 이동한다.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고,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땐 반짝이는 불빛·신나는 음악과 함께 낭만적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탑승료 2인 25,000원.
6. 의암호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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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에 놓인 투명 스카이워크로, 바닥은 유리로 이루어져 있다.
발 아래로 의암호가 보이는 아찔함을 느끼며 시원한 의암호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입장료 무료.
7. 공지천 별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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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천유원지는 춘천 여행 마지막 코스로 가장 많이 추천 받는 곳이다. 색색의 조명빛으로 물든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축제는 5월 1일부터 시작돼 12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저녁 7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 무료.
8. 춘천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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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한 면발에 보쌈을 싸먹고 메밀전병까지 한입 곁들이면 천국이 따로 없다.
메밀전병, 빈대떡, 촌두부 등이 막국수와 어우러진 오수물 막국수, 돼지편육에 막국수를 싸먹는 맛이 일품인 명가 막국수를 추천한다.
오수물 막국수, 명가 막국수 모두 6,000원.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