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히든싱어' 장범준 편 나가면 100% 우승할거 같다고 반응 폭발한 김민석 모창 실력 (영상)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뉴스1] 이아영 기자 = 지창욱 김민석 류경수가 화수분 같은 끼를 마음껏 뽐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지창욱 김민석 류경수가 출연했다.


이날 민경훈은 류경수가 자신의 은인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우리 회사의 모든 관심은 나에게 온다. 그래서 부담스럽다"며 "근데 '이태원 클라스' OST를 가호라는 우리 회사 신인이 불렀는데 그게 1등을 했다. 거기에 류경수가 출연했다.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류경수에게 이렇게 할 정도면 박서준한테는 어떻게 할 거냐"고 하자 민경훈은 "절해야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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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지창욱은 "외모에 불만이라기보다는 그냥 취향이 아니다. 나는 약간 쌍꺼풀도 진하고 그래서 오히려 쌍꺼풀 없는 걸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7명 중 한 사람의 얼굴이 된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지창욱은 이수근 얼굴에 서장훈 키를 선택했다. 김희철은 신이 잘못 들어서 이수근 키에 서장훈 얼굴이 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지창욱은 당황한 듯 웃기만 했다.


김민석은 갖은 재주를 자랑했다. 최근 게스트들이 보여준 성대모사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송강호 성대모사부터 장범준이 온 줄 알았다는 장범준 모창까지 소화해 형님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이상민은 "모창이 더 있을 것이다"고 하자 김민석은 난감한 듯 표정을 짓더니 바로 민경훈 모창에 시동을 걸었다. 모창 실력은 물론 모창 전 두성을 발사하는 쇼맨십까지 갖춰 박수를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류경수는 자신 없는 표정으로 완벽하게 장혁의 대사 톤을 따라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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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서장훈은 김민석이 군대에 있을 때 불법 촬영 용의자를 잡은 미담이 있다고 운을 뗐다. 김민석은 "말년 휴가 마지막 날 친구 커피숍을 갔다가 동료 중 한 명이 어떤 사람이 몰카를 찍는 것 같다고 말해줬다. 반대편에 있던 친구가 사진 찍은 사실을 확인했고 친구랑 같이 휴대전화를 뺏어서 봤다. 그런데 사진 파일이 없었다. 그래서 뒤져봤더니 숨김파일에 몰래 찍은 사진 몇백 장이 떴다. 카페에 있는 모든 여성의 사진을 찍은 거였다. 그래서 현행범으로 잡혀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기사가 부담스러웠다. 당연한 건데 이게 누가 보면 내가 정의의 사도처럼 잡은 것처럼 나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민석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에 처음 왔을 때 바보 같은 짓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9호선인 신논현에 살았던 김민석은 2호선 강남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걸어가는 게 훨씬 빠름에도 길을 몰랐던 나머지 6개월간 30분씩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는 것.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힘듦을 토로하다가 울며 길을 걷게 됐는데 3분만에 신논현역을 발견하며 이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2교시에는 제시된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퀴즈를 진행했다. 제시어는 동물 속담이었다. 강호동은 서장훈이 낸 문제의 정답을 알면서도 안 맞혀 웃긴 상황을 연출했다. 김민석과 한 팀이 된 이수근은 틀린 문제를 맞힌 것처럼 조작을 시도하다 들키고 말았다. 1등 한 강호동은 핫도그를 걸고 삼행시 대결을 붙였다. 류경수는 계속 도전했지만 강호동의 철벽에 가로막혔다. 그러자 류경수는 강호동을 당황하게 하는 반격으로 핫도그를 얻는 데 성공했다. 믹스 음악 퀴즈에서는 역시 김희철이 활약한 가운데, 지창욱은 김희철의 걸그룹 안무를 보고 바로 따라 하는 장기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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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Naver TV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