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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벌써부터 올라온 '트위치 여캠'의 휴방 공지

여캠들의 휴방 공지가 쏟아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올해 첫 휴방 공지가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캠'들의 방송을 시청하는 이들은 BJ·스트리머가 올리는 공지사항을 확인하느라 특히 더 분주하다.


혹시 모를 '크리스마스 휴방 공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매년 있어왔던 크리스마스 시즌 여캠들의 '대규모 휴방 사태'가 이번에도 벌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올해의 첫 크리스마스 휴방을 선언한 스트리머가 등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CharmingVoiceHR'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슬슬 올라오는 크리스마스 여캠 휴방 공지"라는 제목이 달린 SNS 글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글을 올린 건 트위치에서 활동 중인 여성 BJ인 '현토끼'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간헐적으로 계속 있어 왔던 컴퓨터 문제가 다시 도져 보드를 수리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검토해 보아야 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12월 말까지 방송이 어려울 수 있으며, 12월 26일 전까지 가급적이면 방송을 다시 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가 남긴 글에는 "역시 크리스마스 휴방은 과학", "크리스마스 시즌이구나"등 팬들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들이 달려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도 "시청자 반응을 의식해 다른 핑계를 대고 크리스마스 날 휴방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빨간 날인데 쉴 수도 있지", "진짜 컴퓨터가 고장 났을 수도 있으니 억측은 하지 말자"등의 의견을 낸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여캠 BJ와 스트리머들은 이상하게도 크리스마스 즈음만 되면 몸이 아프거나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는 등 여러 이유가 생겨 '휴방'을 하고는 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누가누가 크리스마스에 휴방을 하나 지켜보는 게 또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