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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대장암 3기'라는 말에 펑펑 울어 눈 퉁퉁 부은 BJ 탱글다희

오빠의 결혼식장에서 부쩍 작아진 아버지의 모습을 본 탱글다희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Fresh토마토'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오랜만에 아빠를 봤는데 너무 작아져 있었어요"


팬들에게 아버지 대장 3기 투병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됐다고 전하던 BJ 탱글다희가 끝내 방송 도중 폭풍 오열했다. 


차오르는 슬픔에 눈이 퉁퉁 붓도록 눈물 흘리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Fresh토마토'에는 탱글다희와 토마토, 맨만숙, 박시아가 함께한 술먹방 영상이 올라왔다.


최근 방송 중 일부를 편집한 영상 속 탱글다희는 "제가 방송에 치이며 살다 보니 엄마, 아빠를 신경을 많이 못 써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Fresh토마토'


그는 "아빠가 아프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결혼식 날 오랜만에 본 아빠는 너무 작아져 있고 머리도 다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딸, 아빠는 괜찮아"


몸이 괜찮냐고 묻는 딸의 말에 아빠가 웃으면 한 대답이었다. 놀라는 딸을 보고도 아빠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아빠의 연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작은고모가 "너는 아빠가 대장암 3기인 것도 모르니?"라며 다그치면서 탱글다희는 아빠가 많이 아픈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Fresh토마토'


뒤늦게 아버지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너무 능력 없는 딸이 된 것 같아서 미안했다. 오빠 결혼식인데도 막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하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탱글다희는 "아빠가 오빠 결혼식만 보고 수술을 받기로 하셨는데, 암이 크니까 밥도 잘 못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사연 듣고 펑펑 울었다", "많이 힘드셨겠다", "아버님 완쾌하시길 바란다" 등 응원 댓글을 남겼다.


YouTube 'Fresh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