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실시간 집계하는 '코로나 라이브' 개발자는 '00년생'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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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를 실시간으로 집계해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라이브'가 3차 유행과 맞물려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방역당국의 공식 발표보다 빠르게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를 체크할 수 있어서다.  


해당 사이트 방문자가 늘어나면서 개발자에 대한 관심도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이트 개발자의 나이가 2000년생으로 이게 겨우 20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발자는 호주 명문 멜버른대학교 학생인 2000년생 홍준서씨다.


호주 멜버른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홍씨는 전공을 살려 '코로나라이브' 사이트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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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라이브는 국민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정부의 공식 확진자 수 발표는 하루 1번만 이뤄져 국민은 다음날까지 코로나19 확산 수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반면 코로나라이브는 실시간으로 모든 지역의 확진자 현황을 볼 수 있게끔 만들어 이런 불편함을 해소했다.


코로나라이브가 실시간 확진자를 집계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지자체별로 발송하는 코로나19 재난 문자를 취합해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홍씨는 자동 추출된 데이터를 각 지자체 사이트와 비교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때문에 잠도 잘 못 자고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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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사이트 운영은 순전히 자발적인 마음에서 시작됐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어려움 속에서도 홍씨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라이브는 무료 사이트다. 여타 사이트와 달리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으며 정부의 지원 또한 받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라이브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서버 운영비'는 국민이 보내온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많은 만큼 수익 창출을 하지 않겠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소신에 따라 그는 서버비용 충당 후 남는 후원금은 코로나19 관련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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