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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인데 코로나 공포로 텅텅 비었던 어제(4일) 자 홍대 앞 거리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서울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홍대에 '불금'이 사라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주말을 앞둔 불금, 평소 같으면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인파로 붐비던 홍대 앞 거리가 조용했다.


빼곡히 차량과 인파로 붐비던 곳이지만, 어제(4일)만큼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공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적이 드문 거리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에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홍대 앞 거리 모습이 담겼다.


연일 인파로 북적거리던 홍대 앞 거리 모습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로 붐비던 음식점, 주점은 고요함이 느껴질 정도로 인적이 드물었고, 차도 거의 돌아다니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을 클럽, 맛집들도 한가하기는 매한가지였다.


이날 SNS 등에는 "저녁 장사를 하지 말라는 건 장사를 접으라는 소리냐", "지금까지 버틴 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더는 못 해 먹겠다" 등의 상인들 하소연이 끝없이 올라왔다.


일각에서는 "진작 이렇게 해야 했다", "앞으로 더 큰 위기가 찾아올 테다, 어쩔 수 없는 조치다"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지난 4일 서울시는 오늘(5일) 밤 9시부터 서울을 멈춘다고 밝혔다. 방역과 민생 모두 지키려 했으나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위기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