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수능 끝나서 기뻐하는데 혼자 우울해하는 03년생 '예비 고3'들
현재 고2인 03년생들이 다음 수능의 주인공이 되면서 우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수험 생활을 드디어 끝낸 고3들.
비록 논술, 실기 등 대입 전형이 아직 남았지만 수능이라는 큰 산을 하나 넘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홀가분할 것이다.
그런데 수험생들과 학부모 모두가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우울해하는 이들이 있어 시선이 쏠린다.
바로 1달 뒤면 고3이 될 03년생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고3 학생들의 수능이 종료됨과 동시에 03년생들이 자연스레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지금 이 순간부터 이들의 대입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수험생이 된 것이다.
실제로 이들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교재들을 구매하는 등 벌써 고3 모드가 됐다.
이번 수능 문제를 풀어보면서 스스로 점검을 하는 등 셀프 분석에 나서는 이들도 있을 정도라고.
몇몇 이들은 자기가 고3이 된다는 사실에 하늘이 무너진 듯 우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힘든 1년을 보내야겠지만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는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테니 슬픈 마음을 털어버리고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