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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시민들에 "맞짱 뜨자" 하더니 무차별 폭행한 '만취' 경찰관 (영상)

술에 취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서 일하는 경찰관이 마취해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렸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술에 취해 혼자 두기 어려운 사람들을 보호하는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서 일하는 경찰관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


이 경찰관은 찻길에 눕고 시민을 넘어뜨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 큰 충격을 줬다.


지난 3일 SBS 8시 뉴스는 만취한 경찰관이 지나가던 시민들을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 2일 밤 10시쯤 한 여성과 몸을 가누지도 못할 만큼 술에 취해 차도 한가운데 5분가량 누워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이들을 돕기 위해 주민 2명이 접근하자 해당 경찰관은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술에 취한 경찰관은 자신을 쫓아온 시민을 향해 욕설하며 허리를 잡아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폭행 피해를 입은 남성은 "자기가 씨름 도 대표였다면서 '맞짱 까자'면서 욕설을 계속했다"라고 말했다.


도움을 주려다 도리어 폭행당한 주민은 옷이 찢어지고 허리를 다쳤습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해 사태는 일단락됐다.


시민을 폭행한 경찰관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위였다.


술 취한 사람 보호하는 일을 맡은 경찰이 만취해 행인을 폭행한 것이다. A 경위는 1시간 전에도 여성에게 접근하던 자신을 말리던 다른 시민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경위를 대기 발령하고 엄중히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