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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수능 끝난 저녁에 돌아다니지 말고 제발 집으로 가주세요"

수능 시험이 끝이 났지만, 수험생들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끝이 났다.


시험을 잘 봤든, 못 봤든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했으니 홀가분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아마 수험장 밖을 빠져나오면 학생들은 손에 수험표를 쥐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것이다.


인사이트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인사이트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 뉴스1


그러나 방역 당국은 학생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수능 이후 일률적 지침을 내리기 어려운 만큼 감염 우려를 막기 위해 학생 개인이 방역수칙을 최대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수능 이후에는 학생들이 여기저기로 흩어지기 때문에 코로나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이 끝나면 가급적 아무 데도 들리지 말고 집으로 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또한 수능 이후 전형을 준비한다고 학원이나 스터디카페에 모이는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방역 지침을 강화해서라도 수능 이후 이동이나 모임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해방감을 느낀 학생들이 욕구를 참지 못하고 밖으로 몰려 나오는데, 이를 막을 방법은 강화된 지침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수능 이후 상황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방역 당국의 걱정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