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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못 듣고 10시 반까지 늦잠 자 '수능' 보러 못간 고3 이영지

2002년생인 래퍼 이영지가 이른 아침 알람을 듣지 못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못 치르게 됐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Mnet '고등래퍼 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린 래퍼 이영지가 늦잠을 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못 보게 됐다.


3일 이영지(19)는 오전 10시 30분경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2002년생으로 고3인 이영지는 이날 진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봐야 하지만 늦잠을 잔 탓에 응시하지 못했다.


이영지는 "이런 저도 잘 먹고 잘삽니다. 님들 진짜 최고다"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을 친구들을 언급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youngji_02'


그러면서 그는 오전 7시 10분부터 5분 간격으로 맞춰놓은 핸드폰 알람 설정을 인증하며 "사문(사회문화)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업로드했다.


이영지는 "다들 위로해 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 때문에 갔어도 하루 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다.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열심히 공부하신 님들만 좋은 성과 얻으시면 된다"라며 모든 수험생들에게 다시 한번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영지는 과거 한 패션지 인터뷰에서 "학업 자체에 관심이 없다"며 "대학은 안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래퍼를 하는 데 있어서 학벌은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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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youngji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