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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코로나19' 수능 치르는 수험생 49만명...확진자·격리자도 시험 본다

수능 지원자는 역대 최소를 기록했지만 시험실은 전년의 1.5배로 늘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전국 49만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오늘(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다. 수능 지원자는 역대 최소를 기록했지만 시험실은 전년의 1.5배로 늘었다.


이번 수능 지원자는 49만 3천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보다 10.1%(5만 5천301명) 줄었다.


지원자 규모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사상 처음이다.


고3 재학생 지원자는 34만 6천673명, 재수생·이른바 'n수생' 등 졸업생은 13만 3천69명,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1만 3천691명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4학년도(27.3%) 이후 가장 높다.


수험생은 줄었음에도 시험장·시험실은 오히려 늘었다.


올해 시험장은 지난해보다 198개 증가한 1383개다. 시험실은 1만 291개 늘어난 3만 1291개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날 확진 수험생 35명과 자가격리 수험생 404명도 일반 수험생과 다른 공간에서 시험을 치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확진자 35명은 전국 거점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고사장을 배정했다. 당초 37명이었지만 2명이 시험 응시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격리자도 원래 430명이지만 26명이 수능을 치르지 않아 404명이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본다.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리 배정된 시험장으로 가 발열 체크 후 일반 시험실에 입실했다.


자가격리자는 일반 시험장과 떨어진 별도 시험장에서, 확진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각각 응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