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전국 고3 수험생들 사상 최초 12월 '마스크 수능' 치른다
바로 오늘(3일) 코로나 여파로 사상 첫 '12월 수능'이 치러진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바로 오늘(3일) 코로나 여파로 사상 첫 '12월 수능'이 치러진다.
2021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국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이 사상 초유로 마스크를 쓴 채 시험을 치르게 됐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49만3433명으로 처음으로 4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수능 점수가 꼭 필요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결시율이 높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재수생, 졸업생 등의 응시자는 13만 3069명으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정부는 책상마다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으며 매교시가 끝날 때마다 환기를 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체온이 37.5도이상 올라가거나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일반 시험장 안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오랜 시간 공부한 결과를 내는 날인 만큼 모든 수험생이 낯선 상황에서도 각자 노력한 바를 이루어 낼 수 있길 바란다.
한편 이날 수능 문제와 정답은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매 교시 종료 후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후 5일간의 이의신청 심사 후 최종 정답은 오는 14일 발표되며 성적 통지표는 12월 23일 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