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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주차대행 맡겼다가 똥차됐습니다"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낭패를 겪었다는 누리꾼이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낭패를 겪었다는 누리꾼이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항에서 주차대행 잘못했다가 차 다 망가졌습니다.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휴가를 떠난 이틀간 김포공항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한 사설업체의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러나 짧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차 앞뒤 좌우는 사정없이 긁혀있고, 트렁크 리드는 새똥으로 얼룩덜룩해져 있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업체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증거 있냐", "보험처리 해라"는 식으로 나와 포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거의 타지 않은 무사고(無事故) 차를 똥차로 만들어놨다"면서 "주차 맡기기 직전에 차 곳곳을 사진으로 찍고, 돌려받을 때 바로 비교 확인해봐야 보상받을까 말까인 것 같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저 같은 사람이 한두 명도 아닐 테고 모르면 그냥 당하는 거다"라면서 주차대행을 맡기기 전후 각별히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사설 주차대행업체는 물론 공항 측 공식업체도 고객이 맡긴 차량을 방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용 고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