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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식 3500만원어치 사서 10년 '존버'해 15억 손에 쥔 개미 투자자

10년 존버로 주식 대박에 성공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투자자들 사이에서 종종 "존버는 승리한다"는 말이 들려오곤 한다.


하루하루 변동되는 가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좋은 주식을 구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면 좋은 결과가 뒤따른다는 뜻이다. 


하지만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팔고 싶고,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팔고 싶은 게 사람 심리인지라, 존버란 쉽지가 않다.


존버로 성공한 이들이 더욱더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도 '존버'로 대박을 터트린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셀트리온 / 사진=인사이트


글에는 단 한 장의 사진이 존재했을 뿐이지만 그 사진 한 장은 모든 설명을 대신했다.


사진 속 주인공이 벌어들인 수익은 자그마치 15억 원이었다.


그가 산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한 주 당 6,298원에 총 3500만 원어치 주식을 구매했다. 가격을 봤을 때 그가 주식을 산 시점은 2008년으로 추정된다.


그 후 약 10년의 시간 동안 6,298원이었던 주식은 27만 15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네이버


10년의 존버 끝에 수익률 4,000%, 15억 원의 대박 신화를 이룩한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0년 존버의 끝은 이렇구나...", "15억 원을 벌다니...", "저건 버틴 게 아니라 까먹은 게 분명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저건 셀트리온이라 가능한 겁니다"라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2월의 첫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1포인트(1.66%) 오른 2634.25에 마감해 지난달 2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