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올해 '수능 영어 듣기 시험' 시간 대한민국 하늘에서 어김없이 벌어질 일

이번 수능 날에도 영어 듣기 시험 시간에 국내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오는 3일은 학생들이 그간 노력했던 결실을 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다.


이날만큼은 학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중에서도 소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정부가 수험생들의 정숙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이 조치'를 취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 플라이트레이더24


1일 국토교통부는 수능 영어 듣기 평가를 하는 3일 오후 1시 5분~40분까지 35분 동안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상 항공기와 긴급 항공기 등을 제외하고 국내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경우 관제 기관의 통제를 받아 지상으로부터 3km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이던 국제선 10편과 국내선 79편의 운항 시간 등이 조정됐다.


해당 항공사는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스케줄 변경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시간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매년 수능 날이 되면 하늘 위에서는 뜻밖의 장관(?)이 펼쳐지게 된다.


이 시간 동안 모든 비행기가 착륙 신호를 받을 때까지 공항 주변을 빙글빙글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비행기들의 정모 순간은 수능 당일 플라이트레이더2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