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tishaburke, limssta / Instagram
'젤라또' 하면 흔히 이탈리아의 로마만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젤라또를 파는 가게인 '젤라테리아'가 피렌체나 밀라노 등 이탈리아 전역에 많다는 걸 안다면 보다 다양한 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탈리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4대 젤라또'를 꼽아봤다. 젤라또의 본고장에서 달콤하고 쫀득한 정통 젤라또를 만나보자.
1. 지오바니 파시 (G.FASSI)
via limssta / Instagram로마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로마 3대 젤라테리아 중 하나다.
130년 동안 대를 이어온 젤라테리아라서 이탈리아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매장의 이름보다는 창립연도인 '1880'이 더 두드러지므로 매장을 찾는 데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주의하자.
팁) 주문 후에 '꼰 빤나(con panna)'라고 말하면 젤라또에 생크림을 무료로 올려준다.
2. 페르케 노 (PERCHE NO)
via gelatoeveryday / Instagram피렌체에 있는 세계 10대 젤라테리아 중 하나다.
두오모와 세례당 사잇길로 들어가서 왼쪽 세 번째 골목에 위치해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젤라또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우승할 정도의 맛집이다.
팁) 무조건 제철과일맛 젤라또!
3. 까사 인판떼 (CASA INFANTE)
via morenapedicino / Instagram나폴리에 있는 모던한 분위기의 젤라테리아다.
움베르토 1세 갤러리 근처에 위치해 있다.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든 젤라또를 냉장상태로 보관해두기 때문에 먹었을 때 사르르 녹는다.
팁) 한 번에 두 가지 젤라또를 맛볼 수 있고 젤라또 위에 꽂아주는 과자나 콘이 매력적이다.
4. 카도로 (CA'D'ORO)
via livinginmydream / Instagram가이드북에 소개된 베네치아 젤라테리아다.
굴리에 다리를 건너서 리알토 방향으로 10분여를 걸으면 보인다.
어떤 맛을 골라도 젤라또가 만족스럽다는 후문이다.
팁) 젤라테리아 체인점인 'GROM'이 근처에 있어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