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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니' 부러질 정도로 격하게 하더니"···성욕 강했던 남편이 '무성욕자' 됐다며 고민 토로한 여성

코미디언 김완기의 아내 민경선 씨의 남모를 고민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코미디언 김완기의 아내 민경선 씨가 식어버린 남편과의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결혼 14년 차에 접어든 동갑내기 부부 김완기와 민경선 씨가 출연했다.


이날 민경선 씨는 "남편은 동네에서도 소문날 정도로 불꽃같은 사람이었다"며 "정말 뜨거운 사람이라 (부부관계를 하다가) 앞니에 금이 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관계를 한 어느 날에는 남편 머리에 핏자국이 있었던 적도 있고, TV가 바닥에 떨어져 있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함께 있던 김완기 또한 "(부부관계 후엔) 의자나 물건의 위치도 바뀌어져 있었다"며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때를 회상했다.


하지만 민경선 씨는 "열정적이었던 남편이 최근에는 180도 달라졌다"며 "최근 들어서는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남자로 변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부부관계를 못 가졌던 때도 한 달에 5~6번은 했다는 민경선 씨는 이젠 아예 안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예전에 동네 아줌마들한테 해놨던 이야기들이 있다 보니 요새 6개월째 (관계를) 안 했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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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또 민경선 씨는 "부부관계를 하다 보면 (남편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걸 느낀다. 병원을 가볼까 몇 번 생각했는데, 남편이 인정을 안 하더라"라며 "남편 몸에서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것 같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서운함을 토로하는 아내의 말에 김완기가 입을 열었다.


김완기는 "작년 말까지도 괜찮았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치유한 다음에 (부부관계를) 하려고 생각 중이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민경선 씨는 "기다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04년 MBC 공채 개그맨 14기로 데뷔한 김완기는 2007년 대학 동기였던 민경선 씨과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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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