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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카페 문 닫자 '패스트푸드점' 몰려가 공부하는 카공족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카페가 배달·포장만 가능해지자 카공족들이 패스트푸드점으로 이동했다.

인사이트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시민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정부가 2차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첫 주말이다.


지난 28일 전국 거리는 한산했지만 일부 시설 내에는 시민들로 다소 붐볐다.


거리두기 2단계로 프렌차이즈 등 카페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그러자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들은 시설 이용이 가능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패스트푸드점은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돼 내부에서 음료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반드시 배달 영업으로 운영해야 한다.


패스트푸드점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2m 거리두기는 물론이고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이마저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곳에는 햄버거 등을 먹는 손님들 외에도 자습서, 참고서를 끼고 자리를 차지한 손님도 다수 있었다.


곧 다가올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이들부터 각종 수험서가 놓여 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효성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논란에 정부는 아직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