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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폭증, 20·30대가 원인···무증상 많아 감염률 높다"

코로나 3차 재유행의 원인이 젊은 층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25일에 이어 어제(26일)도 500명대를 기록했다.


2일 연속 500명대가 나오자 방역 당국은 물론 시민들의 충격도 큰 상황. 그런데 확진자가 12월 초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유가 뭘까.


전문가들은 이번 확진자 폭증은 20·30대가 원인이라고 분석하면서 앞으로도 위기는 더 심화될 거라 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27일 방역당국 관계자는 MBC 뉴스와 인터뷰에서 "20·30대를 포함해 40대 이하 확진 비율이 65%를 넘었다"라면서 "확진자 3명 중 2명이 무증상"이라고 말했다.


이들 모두가 생활 속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젊은 층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회 신도와 집회 참가자 등 고령층에 확진자가 분포됐던 지난 8월 2차 재유행 때와는 양상이 다르다고 한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번 3차 재유행은) 2차, 3차 전파에서 끝나지 않고 다시 지인, 그 직장 동료, n차 전파까지 그 고리까지도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자신이 감염된 줄 모르고, 그래서 바이러스가 곳곳으로 퍼져나간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감염병 전파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갈수록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부산과 군산 등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1.5단계를 운용 중이다. 예외적으로 강서구만 3단계를 적용하고 있을 뿐이다.


시민들은 "최대한 빨리 잡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전격적으로 3단계로 격상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