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연기돼 내년에 본다"…신기 있는 무속인 딸의 소름 돋는 예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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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6일 전 500명대 신규 확진을 예언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무속인의 딸이 썼다는 이 글엔 25일 발생한 확진자 수가 정확히 적혀 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연기돼 내년 치러질 것이라는 대목도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글은 21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무당의 딸로 신기(神氣)가 있다는 글쓴이 A씨는 이날 낮잠을 자다 예지몽을 꿨다고 한다.


A씨는 먼저 25일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가 부랴부랴 확산세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끝내 실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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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신규 확진자가 361명으로, 나흘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긴 했으나, 확진자의 규모와 시기를 정확하게 예상하는 건 불가능하다.


A씨는 또 28일 시험과 관련해 한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내달 3일 예정된 수능이 한 달 연기돼 내년 1월 치러진다고도 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을 언급한 대목도 있다. 그는 "북한이 포탄을 쏘는 것도 봤다. 이것도 올해가 다 가기 전일 듯"이라고 말했다.


이 글은 26일 집계한 전날(25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재조명됐다. 수능까지 얼마 안 남은 49만 수험생의 우려를 자극하면서 다른 커뮤니티에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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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교육부는 사태가 악화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까지 격상하더라도 수능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확진 수험생 172명, 자가격리자 3,8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실을 마련해놨다. 전체 시험실은 총 3만1,459곳으로, 지난해보다 50% 더 준비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당분간 친목 활동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 모든 국민이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 활동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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