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코로나 신규 확진 수는 지금의 '4배'다"…호흡기내과 전문의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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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실제 확진자는 지금보다 3~4배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2차 대유행보다 규모가 더 큰 3차 대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진단이다.


26일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실제 감염자 수는 발표된 것의 3~4배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입영장정의 미진단 항체양성율이 0.22%에 달했다며 무증상 감염된 국민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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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교수는 이미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앞선 유행이 특정한 집단에 집중됐다면, 3차 유행은 산발적이라 더 심각하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의 대유행 추세가 1·2차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본다"며 "일본의 사례만 봐도 200명대에서 못 막으면 400명대로 가고, 여기서도 못 막으면 1천명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늑장 대처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미리 격상하거나 진단검사 수를 늘렸어야 했는데, 다소 대응이 늦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산을 잡으려면 병원 진단이 있기 전 검사를 받는 식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조기 진단을 통해 무증상 감염을 차단해야지만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 "지금은 진단을 받으면 검사가 따라가는 식이라 빠른 확산세를 잡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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