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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11살 연상 아내 지연수와 '이혼' 발표 (전문)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이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li_kim9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이혼했다.


26일 일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장문의 글을 올리며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일라이는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일라이는 "아내와 난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난 현재 미국에 있고, 아들 마이클은 한국에서 엄마와 살고 있다. 비록 난 지금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할 수 있을 때마다 그를 보러 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해피메리드컴퍼니


이어 그는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마이클과 엄마가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우린 지난 몇 년동안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결국 이렇게 끝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11살 나이 차가 나는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일라이와 지연수는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6월 혼인 신고를 했으며 3년 만인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축하를 받았다.


이들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도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과시한 바 있다.


인사이트해피메리드컴퍼니


다음은 일라이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Hey everyone. 


2020 has been a rough year for all of us. I have some news I would like to share with all of you... 


My wife and I have decided to separate.


I am currently in the US and Michael is living with his mom in Korea. Though I am unable to see Michael at the moment I will go to see him whenever I can and try my hardest to be the father figure that he needs. 


I don’t know what the future has in store but I pray that Michael and his mom will be happy. 


We are truly grateful for all of your support over the years and I apologize that things ended this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