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8일 남았는데 화재로 아빠 잃고 장례식장 지키는 고3 수험생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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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수능을 앞둔 학생이 아버지를 잃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 위치한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위층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고,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50분 만에 꺼졌지만 거실 및 내부를 모두 태우는 등 피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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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도 있었다. 안방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A씨의 고3 아들 B군을 비롯해 2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B군은 새벽에 잠에서 깼을 때 거실에 연기가 자욱했고, 안방 문을 열었을 때는 이미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밝혔다.


B군의 엄마와 동생은 당시 집 안에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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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아파트는 10개 동 1,400세대 규모로 1995년 지어졌으며 15층까지는 소방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등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불이 최초로 난 장소를 비롯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을 감식하고,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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