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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취소 때문에 사과하지 않았다"···'로건 논란' 사과에 대한 정배우의 입장 (영상)

정배우는 '그 사건에 대해서'라는 영상에서 지난 달 '가짜 사나이2' 출연자 교관 로건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YouTube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유튜버 정배우가 논란 후 한 달 만에 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암시했다.


정배우는 지난 22일과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새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한 후 약 한 달 만이다.


23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 사건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난달 '가짜 사나이2' 출연자 교관 로건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정배우는 "한 달 반쯤 전에 터진 그 사건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은 상황이고 진행 상황이나 전체적으로 궁금하다는 분들이 많아서 마지막으로 영상 남긴다"라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어쨌든 정배우 잘못이 무조건 맞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정배우가 법적으로 잘못했을 수 있지만 어쨌든 퇴폐업소를 다닌 건 팩트 아니냐는 의견의 댓글이 가장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로건 아내의 유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배우는 "정배우가 사건 공개한 건 15일인데, 3~4일 후에 유산을 했다. 의학적으로 유산이 그렇게 쉽게 되지도 않을뿐더러 정신적 충격으로 몇 시간 만에 그렇게 유산 안 된다. 정배우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정배우 탓이라는 의견도 있었다"며 "이처럼 책임 회피를 하면 끝이 없다"라고 말했다.


정배우는 "내가 만약 사과와 인정을 못하는 스타일이었으면 끝까지 변명과 회피를 하며 사과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나는 구독 취소가 많아 민심 때문에 억지로 사과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끝으로 "(다른 유튜버들은) 구독 취소와 욕먹는 게 무서워서 억지로 사과한다. 끝없는 논점 흐리기와 끝까지 인정과 사과 따위는 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그렇게 위선적으로 살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배우는 지난달 로건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의 몸캠 피싱 사진과 함께 해당 사진은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찍은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폭로 방송 후 정배우를 향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정배우는 "잘못된 판단을 한 데 진심으로 사죄한다"라며 로건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로건을 향한 악플은 계속됐고 로건의 아내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유산을 하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정배우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삭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YouTube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