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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터키의 ‘윈터 슬립’

터키의 거장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는 수상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터키의 거장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세일란 감독은 지난 2003년과 2011년 '우작'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나톨리아'로 심사위원 대상을, 2008년엔 '쓰리 몽키즈'로 감독상을 수상한 터키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칸영화제 2위 상인 심사위원대상은 이탈리아의 여성 감독 알리스 로르바흐의 '더 원더스'에 돌아갔다.

감독상은 '폭스 캐처'를 연출한 베넷 밀러가 받았고, 심사위원상은 자비에 돌란의 '모미'와 장뤼크 고다르의 '아듀 오 랑가쥬'가 공동 수상했다.

또 영국 배우 티모시 스폴과 미국 배우 줄리앤 무어가 각각 남여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작품으로는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고, 권현주 감독의 '숨'이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