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하느라 집에서 볼일 참고 출근한 뒤 회사 '화장실' 간다고 고백한 28살 여성 (영상)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절약 정신이 투철한 여성 출연자가 등장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궁상맞게 산대요'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현재 제약 회사에 다닌다는 28살 여성은 "출근길에 공장에서 시리얼 냄새를 맡으며 아침을 해결한다"라며 공기의 포만감으로 배부름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점심은 회사에서 주는 식비로, 저녁은 룸메이트와 함께 먹는 식사로 끼니를 때운다"고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특히 이 여성은 돈을 아끼기 위해 아침마다 대소변을 참았다가 회사에 출근해 볼일을 본다고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6천 원짜리 냉장고 바지를 사서 4일 정도 입는다"며 "회사에 갈 때는 작은 가방밖에 없어서 간혹 비닐봉지에 (필수품들을) 넣고 다니기도 했다"고 말해 좌중을 경악게 했다.


주인공을 불쌍하게 여긴 친구는 집들이 선물로 가방을 사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주인공은 "언제는 회사 사람들이 집에 와서 음식을 시켜먹은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가고 남은 음식을 내가 먹었다. 그걸 회사 가서 말했는데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더라"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절약 정신이 투철한 주인공은 현재 받는 월급의 70%인 200만 원 정도를 저축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 일을 시작한 지 3년이 조금 넘었는데, 학자금 대출을 다 갚고도 6천만 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지금껏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했던 욜로 부부, 의류 중독, 대출 중독 등의 사연자들을 언급하며 "이건 본받아야 한다. 회사 3년 다녔는데 6천만 원 모은 건 대단한 거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주인공을 칭찬하면서도 그의 문제점을 짚어냈다.


서장훈은 "이 친구의 라이프 스타일은 트집 잡을 게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 굳이 이야기를 하는 거다"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스타일인 것 같은데, 굳이 그걸 밝힐 이유는 없다"고 조언했다.


YouTube 'KBS N'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