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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학생증으로 동국대 도서관에 일주일 내내 출입하다 '확진 판정' 받은 외부인

분실된 학생증으로 교내 시설을 활보한 외부인 때문에 동국대에 비상이 걸렸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분실된 학생증으로 교내 시설을 이용한 외부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동국대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동국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분실된 학생증을 이용해 법학관(중앙도서관) 등을 이용한 외부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 외부인은 16일부터 5일간 매일 법학관(중앙도서관) 2층 열람실을 이용했다. 짧게는 5시간에서 길게는 11시간 가량 머물렀다.


접촉자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수 학생과 접촉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학교 측은 곧바로 법학관 2층에 있는 제1~3열람실을 잠정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 현재 열람실 개방 여부에 대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외부인은 학생증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학교 자체 조사 결과 분실된 학생증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현재까지 추가된 확진자는 없다. 가까이 있던 학생이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학교에 불법 침입한 외부인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아예 확진자에 대한 인적사항을 넘겨주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현재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추가 조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