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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해 12월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될 확률 매우 높다"

기상청은 오는 12월 14일부터 27일 사이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부쩍 추워진 날씨에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도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월 중순부터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20일 기상청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1개월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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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2월 14일부터 27일까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에 의한 지형적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온 해는 손에 꼽힐 정도로 굉장히 드물다.


1981년부터 2019년까지, 서른아홉 번의 크리스마스 중 서울에 눈이 내렸던 해는 단 12번 뿐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따뜻한 겨울이 찾아오는 해가 늘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렸던 해는 2015년으로, 기상청 예보대로 올해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릴 경우 5년 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맞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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