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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들어본 '대북 심리전 방송' (영상)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무력 도발도 불사 않겠다며 북한이 발끈 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내보내는 대북 심리전 방송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via 채널A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무력 도발도 불사 않겠다며 북한이 발끈 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내보내는 대북 심리전 방송 내용이 공개됐다.

 

22일 채널A는 지난 21일 인천 강화도에서 우리 군이 실시한 대북 심리전 방송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대북 심리전 방송'에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한민국 영토를 향해 포격 도발을 자행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가 됐더라도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라며 북한의 포격 도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국만 3번이나 방문을 했고, 북한 김정은은 3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순방은커녕 외국 관광조차 못 했다"면서 한중 관계의 공고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전 북한 비무장지대 심리전 제압 방송조장이었던 주승헌 씨는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최고 존엄의 공격이나 모독으로 볼 수 있고, 북한 입장에서는 대북 심리전 자체가 체제 전복과 제도 붕괴를 전제로 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북한의 심리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이 공격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이상 대북 심리전 방송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Via CHANNEL A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