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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단계 세분화 이후 처음

순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시켰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전남 순천지역이 내일(2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19일 순천시는 오후 5시 긴급 담화문 발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했다. 이어 18일 0시부터 2단계에 버금가는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순천시는 금융기관 및 기업체, 학교, 병원, 사우나, 카페 등 일상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그 결과 지난 7일 이후로 13일간 5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일일 확진 자수는 평균 7.42명이며 60대 이상 확진 자수는 1.57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상향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집합 금지되며,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은 21시 이후 운영 중단된다.


카페의 경우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식당은 한 칸 띄어 앉기 등을 준수해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일반시설(14종)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종교활동도 정규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여 가능하며, 모임 및 식사는 금지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 사례가 많고, 인근 도시와의 광역생활권에 의한 직장과 모임 등을 통한 직원, 지인, 가족 간 감염 등 일상생활 n차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상향 사유를 밝혔다.


한편 19일 17시 기준 전남 순천의 누적 확진자는 총 1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