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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지는데 배수 하나도 안돼 '물바다' 된 분당 출근길 상황

경기도 분당의 한 버스 정류장이 이례적인 가을 폭우로 물바다가 돼 버렸다.

인사이트사진제공=박현준씨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이례적인 가을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19일) 분당의 한 출근길 사진이 전해졌다. 분당 시민들은 쏟아지는 폭우에 찝찝한 상태로 출근을 해야 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 야탑역 버스정류장의 모습은 처참함 그 자체다. 


사진 속 버스정류장은 배수가 전혀 안 돼 빗물이 인도까지 범람해 있다. 언뜻 봐도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있었다. 


인사이트사진제공=박현준씨


현장에는 빗물에 바지가 젖는 것을 막기 위해 바지를 걷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시민들은 아침 출근길부터 폭우에 시달리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쏟아지는 비 때문에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도 지체되면서 축축한 만원 버스·지하철에 시달려야 했다.


비는 오늘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낮 이후로는 중부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제공=박현준씨


오늘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구름이 물러간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다음 주에는 영하권의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한편 이날(19일) 전국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라 지역·경북 북부 내륙·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 남부 및 산지·서해 5도에 30mm~80mm 정도다.


아울러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북부·충남 남부·전북 북부의 경우에는 100mm까지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