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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케이크 가게 주인을 울게 한 진상(?) 손님 (영상)

"컵 케이크 맛이 이상하다"며 험악한 표정을 짓는 진상 손님이 가게 주인에게 깜짝 감동을 선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via KIIS 1065 / YouTube 

 

"컵 케이크 맛이 이상하다"며 험악한 표정을 짓는 진상 손님이 가게 주인에게 깜짝 감동을 선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유튜브에는 호주 라디오 방송국의 진행자 '제키 오'(Jackie O)가 난소암 투병 중인 컵케이크 가게 주인을 깜짝 놀라 울게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샤론 카터(Sharon Carter)의 컵 케이크 가게에는 한 금발의 미녀 손님이 나타나 "5분 전에 사간 컵케이크 맛이 이상하다"며 "여기 사장이 누구냐"고 묻는 등 긴장감을 조성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에 샤론은 "내가 주인이고, 컵 케이크에 문제가 있으면 얼마든지 바꿔주거나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고 손님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컵 케이크 상자를 들고 오게 한 뒤 샤론에게 퉁명스럽게 내민다.

 

'뭐가 잘못된 걸까' 의아해 하며 상자를 열어본 그녀는 상자 가득 들어있는 돈다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그녀는 난소암 투병 중인 환자다. 그럼에도 컵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며 원인 모를 퇴행성 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을 비롯한 네 아이를 부양하고 있었다.

 

막대한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샤론을 위해 '호주 라디오 방송국 KIIS 106.5'의 진행자 '제키 오'가 병원비를 들고 찾아갔고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불행을 헤쳐나가던 엄마는 뜻밖의 행운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해당 방송국 유튜브 공식 채널 KIIS 1965를 통해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KIIS 1065 /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