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외모·성격 모두 완벽한데 '정치 성향' 다르면 "손절한다 vs 상관없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자기... 그쪽 성향이었어...?"


외모면 외모, 성격이면 성격.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내 연인.


모든 게 내 이상형에 부합하지만 딱 한 가지 큰 문제가 있다. 바로 확연히 다른 정치 성향이다.


평소 얘기가 잘 통하다가도 정치 얘기만 하면 정반대 성향 때문에 더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 없는 내 연인, 계속 만날 수 있을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싸우자 귀신아'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치 성향이 다른 연인을 만날 수 있냐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진짜 맘에 드는 사람인데 정치 성향이 다르면 어떡하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그것도 완전 추종자 수준"이라며 "잘못된 것은 무조건 반대파 책임으로 돌린다면"이라는 전제를 걸었다.


질문에 누리꾼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먼저 '절대 안 만난다'를 선택한 이들은 "정치에 너무 과몰입하면 피곤하다"며 "성격이나 외모만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돈꽃'


가치관 차이가 심하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친해지기 힘들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었다.


반면 '그래도 만난다'를 선택한 이들은 "정치 얘기를 최대한 안 하면 된다", "정치 성향은 내게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존중할 수 있다" 등의 입장을 밝혔다.


정치 성향 또한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피해만 끼치지 않는다면 문제 될 게 없다는 것이다.


양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해당 글에 대한 결론은 쉽게 지어지지 않고 있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떡할 것인가. 계속 만날 것인가, 헤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