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지금 당신 곁에 '7년' 이상 있어준 친구는 죽을 때까지 '절친'이다

사람은 대부분 '7년'에 한 번씩 진짜 친한 친구가 바뀐다.

인사이트Twitter 'BTS_tw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의 유통기한은 흔히들 3년이라고 말한다.


사랑보다 '우정'을 더 중요시 여기는 사람은 우정에는 유통기한이 존재하지 않으며 평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정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쓰라리게 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1'는 사람은 대부분 '7년'에 한 번씩 진짜 친한 친구가 바뀐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매체는 해외 한 연구 사례를 들어 우정의 유통기한이 '7년'이라고 밝혔다.


먼저 연구진은 25년 이상 친구관계를 유지한 10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6%'가 친구 관계를 유지한 지 6~8년 정도 되었을 때 서로 소홀해지거나 멀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때 서로의 관계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지 않고 방치한 이들은 이후에도 만남을 갖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현저히 적어졌고, 이내 친구로서의 관계가 끊겼다.


인사이트kenh14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반면 한쪽이 다시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서로 다시 전처럼 지내기 위해 노력한 경우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진정한 친구로 발전했다.


연구진은 "사랑처럼 우정에도 분명 권태기가 존재한다"라며 "우정의 권태기는 보통 7년을 주기로 찾아오는데 각자 다른 환경에 놓이거나 이사나 학업, 취업 등으로 상황이 달라진 경우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친한 친구일수록 여자친구, 남자친구만큼 서로에게 더 관심을 주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금 학창시절을 함께 보내고 7년 이상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하자는 낯간지럽지만 기분 좋은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