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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를 '택시'처럼 이용하는 시민 많다고 토로한 소방관 (영상)

현직 소방장이 119 구급차를 택시처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현직 소방장이 일부 무개념 시민들 때문에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First In, Last Out'(첫 번째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나온다) 특집으로 소방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19 종합상황실에서 재난 상황을 컨트롤하는 조진영 소방장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조진영 소방장은 4년째 상황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2천 건,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소방본부로 하루에 6천 건 정도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그는 아직도 장난전화를 거는 사람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 번은 전화를 받으니 '불이야, 불이야, 신토불이야' 라고 말을 하더라"라며 한숨을 쉬었다.


또 조진영 소방장은 당황스러운 신고에 대해 "구급차를 택시로 이용하는 분"이라고 답변했다.


MC 유재석은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 너무 화가 난다"라며 일부 시민의 무지한 행동에 분통을 터트렸다.


조진영 소방장은 "허위 신고 과태료 200만원 조항이 있지만, 진짜 긴급한 곳에 출동을 못할 수 도 있다"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언급했다.



Naver TV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