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절친 3명' 꼭 붙어다니는 친구들은 우정 평생 간다

인사이트SBS '편의점 샛별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너는 좋게 말하면 될 걸 무슨 말을 그렇게 기분 나쁘게 해?"


"내가 나 좋자고 이래? 다 너를 위해서 그런 거 아니야. 좋은 말만 하면 그게 친구냐?"


또 다툼이 일어났다. 늘 둘이 다투고 한 명은 눈치를 보는 친구들.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다른 셋이 다니다 보니 이 정도 싸움은 일상이다.


"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 하지만 금세 이렇게 다시 친해진다.


다투면서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다가도 금방 '헤헤' 웃으며 서로에게 약을 발라주는 친구들.


그렇게 우정은 아물어 그 어떤 굳은살보다 단단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써니'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호, 응우옌, 리(모두 가명) 3명의 절친의 이야기를 전했다.


응우옌 씨는 "저와 친구 두 명은 중학생 때부터 약 10년 동안 절친이다"라면서 "우리 모두 성격이 너무 달라 자주 싸우고 매번 스트레스도 받고 하지만 우리는 서로 끈끈하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리씨는 "우리가 성격이 달라서 오히려 우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호씨는 가장 '언니' 같은 존재다.강인하고 거친 성격이 마치 영화 '써니' 속 하춘화 같다고.


매우 직설적인 성격인 그는 간혹 말 한마디로 친구들의 속을 긁곤 하는데 이런 성격이 특히 고민 상담을 할 때 참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주군의 태양'


응우옌씨는 호씨와 정반대의 성격이다. 매번 잘 삐지는 호씨는 이런 성격 탓에 자주 호씨와 싸우곤 한다고.


그의 장점은 무엇보다 유머러스하다는 것. 응우옌씨는 모두를 늘 웃게 만들어 '분위기 메이커' 같은 존재다.


마지막으로 가장 순수하고 소심하다는 리씨는 늘 친구들의 보살핌을 받지만, 모두를 잘 받아준다고 한다.


이들은 성격도, 성향도 달라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playlisth_studio'


실제로 친구들 사이에서 이들처럼 3명씩 짝을 지어 다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간혹 '한 명이 소외된다', '친구는 홀수는 절대 안 된다'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세 명이 뭉쳤을 때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장점을 부각시켜주면서 시너지가 더해진다고 한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 2번 정도 동성 친구와 만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긴장이 완화되며 엔돌핀이 솟구친다고 하니 그동안 친구들에게 연락하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연락해보자.


다시 뭉쳐 평생 가는 절친 3인방이 될지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