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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습관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이 책은 이보다 조금 더 새로운 관점의 '신박한' 정리 방법을 소개하는데, 저자인 후데코는 정리하기에 앞서 '버리기'를, 버리기에 앞서 '쓰기'를 강조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좋은생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19의 습격이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생활 속 정리·정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 비움의 미학을 담아낸 tvN 예능 '신박한 정리'가 화제다.


"정리는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덜어 내고, 내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해 줘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리의 달인'으로 주목받은 배우 신애라의 말처럼, 이는 단순한 '물건 다이어트'가 아니라 삶의 방향까지 바로잡을 기회다.


여기서 소개된 정리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정리보다 비움이 먼저'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보다 조금 더 새로운 관점의 '신박한'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 후데코(筆子)다. 그녀는 정리하기에 앞서 '버리기'를, 버리기에 앞서 '쓰기'를 강조한다.


다시 말해 모든 정리의 시작이 버리기라면, 모든 비움의 시작은 쓰기인 것이다.


후데코는 아주 작은 일부터 노트에 쓰고, 아주 사소한 것부터 과감하게 버리기를 조언한다. 막연했던 비움의 기준은 노트에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명확해진다.


이러한 '쓰기' 습관이 시나브로 몸에 배면, 집 안의 잡동사니는 물론이고 머릿속 고민거리까지 말끔히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