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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마스터 승급 못해 '욕설 파티' 한 스트리머 괴물쥐가 맞은 비참한 최후

트위치TV 스트리머 괴물쥐가 마스터 승급전을 눈앞에 두고 떨어진 데 이어 게임 3일 이용 제한이라는 조치까지 받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괴물쥐 유튜브'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다이아 수문장' 괴물쥐(장지환)가 결국 롤 티어 마스터에 오르지 못하고 다이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 판만 더 이기면 승급할 수 있었으나 마지막 판을 이기지 못해 좌절을 맛봤다. 게임 중 거친 욕설을 쏟아낸 죄(?)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지난 9일 트위치TV 스트리머 괴물쥐는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롤) 세기말 마지막 승급전을 진행했다.


이날 괴물쥐는 시즌 종료 직전 운명을 건 마지막 승급전을 진행했다. 어제(9일)는 2020년 롤 시즌10이 마무리되는 날이었기에 괴물쥐의 투지는 더욱 불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ch '괴물쥐'


게다가 마침 그에게는 승급전만이 남아 있었다. 5판 중 단 '3판'만 이기면 마스터 티어로 승급을 할 수 있었다. 


그간 자신을 향해 쏟아졌던 '다딱이(다이아가 딱이다)', '다이아 수문장' 등의 조롱을 벗어날 절호의 기회였다.


상황은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처음 2판은 승리했지만 다음 2판을 내리 패배했고, 마지막 판도 쉽지 않아 보였다.


중반까지는 킬 스코어가 상대팀과 비슷했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대패했고 결국 그대로 넥서스가 깨지고 말았다.


눈앞에서 승급을 놓친 그는 멘탈이 완전히 나갔다는 듯 입을 벌린 채 모니터만 응시했다. 평소 모습과 다르게 화를 내지도 않았다.



인사이트Twitch '괴물쥐'


그런데 그의 부서진 멘탈을 제대로 산산조각내는 일이 곧바로 이어졌다. '게임 이용 정지 3일 제한'이라는 안내장이 그의 계정에 날아온 것.


앞선 판에서 상대 팀 유저에게 채팅으로 '욕설 파티'를 벌인 게 원인이었다. 연속으로 치명타(?)를 맞은 괴물쥐는 할 말도 더이상 없다는 듯 한숨 섞인 외마디를 남기고 '빡종'(빡쳐서 방송 종료)을 시전했다. 


다이아 산의 정상까지 올라왔다가 결국 깃발을 꽂지 못하고 내려가게 된 그는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다이아 티어를 유지하게 되 것은 물론 3일 동안 좋아하는 롤을 하지도 못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