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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하자마자 바람 피운 여친 찾아가 3시간 동안 '무릎' 꿇고 빌었던 김선호

배우 김선호가 과거 3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일화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유령을 잡아라'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훈훈한 미모와 성격을 자랑하는 배우 김선호가 나날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가 한때 헤어진 여자친구를 잡기 위해 무릎을 꿇었던 일화로 새삼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선호의 과거 연애사가 담긴 라디오 방송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2016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김선호는 군인 시절 연애사를 떠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1박 2일'


김선호는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3년 이상 만난 여자친구가 띄어쓰기 하나씩 다 한 '오 빠 미 안'을 남기고 이별을 통보한 적 있다"고 운을 뗐다.


이별 통보 후 연락 두절된 여자친구에 집 앞까지 찾아갔다는 김선호는 주소를 정확히 기억해 듣는 이의 폭소를 유발했다.


그곳에서 여자친구를 마주한 김선호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잠깐만 얘기 좀 하자'며 엘리베이터를 막았다. 근데 계단으로 내려가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김선호는 "그랬으면 안 됐는데. 거기에서 무릎을 꿇었다"라며 "너무 절절했다. 군인이었다"라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음이 돌아선 여자친구는 김선호를 무시한 채 계단을 내려갔고, 결국 김선호는 그곳에서 무릎을 꿇고 4개 층을 내려가며 여자친구를 붙잡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1박 2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유령을 잡아라'


그는 "세 시간가량을 무릎 꿇고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깊은 얘기는 못 했다. '가지마 ', '안 돼 가야 해'가 전부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선영 아나운서가 "감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사람이 무릎을 꿇어서 돌아올 사람인지 아닌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김선호는 "나는 감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선영 아나운서는 "군인이어서 감이 없을 수도 있다"고 위로(?)를 건네 청취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한편 김선호는 현재 각종 예능, 드라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YouTube '김앉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