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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타투하면 안 되나요?"…간호사 커뮤에서 반응 엇갈린 타투 논란

한 커뮤니티에 간호사의 문신과 관련한 인식을 묻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한 커뮤니티에 간호사의 문신과 관련한 인식을 묻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의료인인 간호사가 불법 시술인 문신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개인의 자유라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최근 페이스북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는 모 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학생이 올린 글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 얼마 전 한 사이트에서 간호사의 문신을 지적한 글을 봤다며, 사람들의 인식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학생이 소개한 글에서 글쓴이는 "간호사들 문신 있는 거 저만 보기 그렇냐. 애들 예방접종 맞추는데 간호사분이 팔에 꽃 문신 버젓이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은 "우호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해당 네티즌의 발언에 동감하는 표현들도 꽤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인으로서, 미래의 의료인으로서 다들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듣고 싶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간호사의 문신을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의료인으로서 불법 시술을 받은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은 "만약 문신이 하고 싶었더라도 가리고 다니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신뢰가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흔히 이뤄지고 있는 문신 시술은 대부분 불법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의료인만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대법원은 1992년 의사 면허없이 시행되는 문신 시술은 불법이라고 판단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