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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으로 팔려나가는 서울대공원 동물들

서울대공원에 있는 동물들이 식용으로 팔려나간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via JTBC

서울대공원에 있는 동물들이 식용으로 팔려나간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JTBC는 서울대 공원이 지난 3년간 팔아넘긴 동물이 200마리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에 있던 사슴 24마리가 녹용탕을 만드는 한 사슴 농장으로 팔려갔다.

 

팔려간 사슴 중에는 질병이 있어 치유 중인 사슴도 있었으며 구제역 접종 후유증에서 완치되지 않은 사슴도 있었다.

 

서울대공원은 또 '개체 수를 관리하겠다'며 체험농장에서 키우던 진돗개와 염소 등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원 내부에서도 '구매자의 사용 용도는 사전에 검토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대공원 측은 이와 관련해 "개체 수 조절과 동물 판매 등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