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국방부가 알려주는 '군 대비태세' 종류와 단계

북한의 도발에 한국과 미군이 대북 감시 태세인 '워치콘'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군 대비태세' 종류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의 도발에 한국과 미군이 대북 감시 태세인 '워치콘'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군 대비태세' 종류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 국방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적의 도발 상황에 따른 군 대비태세와 종류와 단계를 표현한 인포그래픽을 소개했다.

 

우선 군 대비태세에는 '방어 준비 태세'인 데프콘과 '정보 감시 태세'인 워치콘, 정보 작전 방호 태세인 '인포콘', 그리고 경계·전투태세인 '진돗개'가 있다.

 

앞서 20일에 우리 군은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진돗개'중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이는 침투와 도발 징후가 확실하거나 특정지역에 도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용되며,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때도 발령된 바 있다.

 

via 대한민국 국방부 / Facebook

오늘(21일) 상향 조정된 '워치콘'은 '워치 컨디션'의 줄임말로 북한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다. 

 

우리나라는 1단계에서 5단계 중 평상시 4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황이 긴박해질수록 한국과 미국의 합의에 따라 낮은 숫자의 단계로 격상된다.

 

워치콘이 격상되면 대북 정보 감시 자산이 증강 운영되며 정보분석 요원 수도 평상시에 비해 2~3배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via 대한민국 국방부 / Facebook

'데프콘'은 평상시에 4단계가 적용되다가 북한군의 도발 징후가 감지됐을 때 3단계로 격상되며, '인포콘'은 군 자체의 사이버전 대비태세로 민간이나 군 등의 정부 통신망이 전면적인 공격을 당하면 1단계가 발령된다.

 

한편 현재 북한군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뒤 화력 부대를 전방에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된 상태다.

 


 

via 대한민국 국방부 / Facebook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