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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하차 4개월에 결근 없는 건 인정해야"...'여배우 폭행' 최철호에 복귀 응원하는 누리꾼들

배우 최철호가 복귀를 앞둔 가운데 누리꾼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최철호가 여배우 폭행 논란을 겪은 뒤 택배회사 물류 센터장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팬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영화 '요가학원:죽음의쿤달리니'로 연예계 복귀를 알린 최철호를 향한 누리꾼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스타투데이 측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며 차기작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철호는 이달 개봉하는 영화 '요가학원:죽음의쿤달리니'로 연예계 다시 발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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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최철호의 복귀에 박수를 보내며 용서해주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배우로서의 모든 걸 내려놓고 고되기로 유명한 택배 상하차를 4개월 만근하는 것이 감명 깊다는 게 이들의 견해다.


이들은 "그런 일을 4개월간 지속한다는게 존경심이 들고 한편으론 안쓰럽다", "진실된 마음으로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게 멋지다", "아무나 절대 못 하는 건데 진짜 대단하다", "다시 재기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철호를 향한 비판적인 시각이 여전히 존재했다.


몇몇 누리꾼은 "논란도 논란이지만 자초한 결과다", "10년 전 여배우 폭행 후 활동 잘하다가 이렇게 된 거다. 용서하고 말 게 없다", "사고치고 자숙하다 복귀해서 찍은 작품 망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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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유튜브 댓글 갈무리


한편 최철호는 2010년 8월 경기 용인 횟집에서 동료와 술을 마시다 동석한 여후배를 폭행했다.


당시 최철호는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용인경찰서가 CCTV 화면을 확보하며 최철호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혔고, 이로 인해 그는 1년 8개월 동안 자숙했다.


이후 최철호는 TV조선 '불꽃속으로', MBN '사돈끼리',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영화 '고백' 등에 출연했다.


올해 초 그는 사업을 준비하다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으로 인해 빚이 늘어났고 이 과정에서 돈을 갚기 위해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