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해 경기도 연천의 6군단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가운데 인근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일 북한은 서부전선에서 3시 52분, 4시 12분경에 두 차례에 걸쳐 포격했다.
이에 군과 정부는 접경지역인 경기 연천, 파주, 김포와 인천 강화지역 주민 약 2천 명에게 긴급 대피명령을 내렸다.
대피한 주민들은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지 못하며 외부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것에 답답해했다.
일부 주민들은 습한 날씨에 공기도 잘 안 통하는 지하 대피시설에서 불편을 겪고 있으며 맨바닥에 겨우 앉아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김규선 연천 군수는 도내 최북단에 있음에도 북한 도발 시 대피시설이 너무 부족하다며 한시라도 빨리 정부 차원의 대피소 신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