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아무리 오래 사귄 연인이라도 상대방 앞에서 방귀를 시원하게 뀌는 일은 쉽지 않다.
아마 10명 중 9명은 연인 앞에서 갑자기 방귀가 나오면 억지로 참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방귀를 참으면 몸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투니버스 '빛나는 나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동백꽃 필 무렵'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절대로 방귀를 참으면 안 된다는 한 의학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
미국 오거스타 대학교수 겸 위장병 전문의인 새티쉬 라오(Satish S.C Rao)는 건강을 위해 방귀를 자연스럽게 배출하라고 전했다.
그는 "방귀를 억지로 참으면 그 안에 포함된 독소가 체내에 흡수돼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우선 방귀를 참을 경우 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변비에 걸리고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흡수된 영양소를 제대로 소화, 배출하지 못하게 돼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한다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이뿐만이 아니다. 방귀가 배출되지 못하면 독소가 장벽을 통해 흡수돼 혈액으로 침투한다.
이때 몸은 자연스럽게 피부를 통해 독소를 배출하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여드름 및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그는 위와 같은 이유로 "방귀는 생리현상일 뿐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건강을 위해 방귀를 참지 말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