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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트레이너 "가상 캐릭터 만드는 SM 걸그룹 에스파 '야짤' 쏟아질 것" (영상)

아이돌 트레이너이자 유튜버 인지웅이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에스파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인사이트YouTube '인지웅K-pop idol trainer'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새 그룹 '에스파'를 두고 연예계 관계자가 우려를 표했다.


지난 1일 아이돌 트레이너이자 유튜버 인지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만이 형 진짜 감 떨어졌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인지웅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런칭하는 걸그룹 에스파에 대해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이 그룹에 문제가 좀 많아 보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제점으로 가상 아바타 콘셉트임에도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점, SM엔터테인먼트의 타 그룹에서 중국인 멤버의 탈주가 문제 됐음에도 또다시 중국인을 합류시켰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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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인지웅K-pop idol trainer'


그중에서도 인지웅은 "아이돌과 캐릭터를 하나로 합쳐놨을 때 생기는 문제가 있다"라며 데뷔 이후 에스파 멤버들의 정신력을 걱정했다.


그는 "아이돌 멤버를 캐릭터 그 자체로 만들어 놨다. 사람을 캐릭터 IP로 활용하겠다는 건데 이 경우 엄청난 2차 창작물들이 나오게 된다"라고 말했다.


인지웅은 픽시브, P2P(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되어 파일을 공유하는 것) 사이트 등에서 일명 '야한 짤'이 공유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게임 캐릭터 아이돌 그룹 'KDA'의 경우를 언급하며 "KDA를 검색하면 멀쩡한 사진보다 '야짤'(야한 사진)이 더 많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돌을 캐릭터로 찍어낸다는 것은 그 사람들에게 먹잇감을 던져준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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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인지웅K-pop idol trainer'


인지웅은 "가상 캐릭터가 2차 창작으로 소비되는 경우 캐릭터 자체에는 인격이 없으니까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는다. 하지만 에스파의 경우는 사람이 하는 거다. 평균연령 20살도 안 되는 그룹의 멤버들이 본인들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2차 창작에 소비되는 걸 버텨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캐릭터 IP 사업을 시작하는 SM엔터테인먼트가 2차 창작물을 생각하지 않고 런칭했을까. 이는 아이돌을 인격체로 봐주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에스파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된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그룹이다.


카리나(한국), 지젤(일본), 윈터(한국), 닝닝(중국)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 에스파는 오는 17일 싱글 '블랙맘바'를 발매하며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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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인지웅K-pop idol trainer'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YouTube '인지웅K-pop idol tra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