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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한국에 좋은 추억 많아...고향으로서 방문하고 싶다" (영상)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고향으로서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지속적인 비자 발급 거부에도 한국행을 고집하는 이유가 전해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의 '연중 이슈' 코너에서는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입국 금지 입장에 변함없다"라는 의견을 받은 유승준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유승준의 법률 대리인 김형수 변호사는 "유승준은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한국에서 살았다.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자신의 고향이 한국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승준이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좋은 기억과 추억이 있다. 고향으로서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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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앞서 유승준은 '일반 관광 비자'가 아닌 '재외동포 F-4 비자'를 신청했다.


'재외동포 F-4 비자'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외한 대한민국 국민에 준하는 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는 비자로 경제활동 역시 가능하다.


김형수 변호사는 '일반 관광 비자'가 아닌 '재외동포 F-4 비자'를 신청한 이유에 대해 "2015년 당시 비자 실무가 입국 금지가 되어 있는 사람에 대해선 어떠한 비자도 내주지 않는 게 원칙이었기 때문에 관광비자로서도 들어올 수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관광비자는 일반 외국인들이 신청하는 비자라 외국인이 관광비자를 신청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각하되거나 판단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 소송을 제기해서 판결을 받아볼 수 있는 비자는 F-4 비자가 유일했다.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소송상 그렇게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꾸준히 한국행을 고집하고 있는 유승준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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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거리 인터뷰에서 A씨는 "우리나라는 배신하고 나갔을 때는 언제고 다시 이익을 취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서 좋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B씨는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입국을 허가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당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던 그는 미국 시민권으로 인해 병역이 면제되며 공분을 샀다.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2002년 2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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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Naver TV '연중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