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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 동안 강수량 '0' 기록한 서울 날씨 상황

기상청이 28일 기준으로 서울 지역에 0.1mm 이상 강수가 내린 날이 하루도 없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어느새 10월 한 달이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이번 달을 떠올려보면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 흩날리던 낙엽 등 여러 가지 이미지가 스쳐 지나간다.


그런데 이상하게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는 모습이 있었으니, 바로 비가 오는 서울의 모습이다.


실제로 10월 한 달간 서울에는 비가 단 한차례도 내리지 않는 메마른 날씨가 이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30일 기상청은 지난 28일 기준으로 서울 지역에 0.1mm 이상 강수가 내린 날이 하루도 없다고 발표했다.  


원래 짧고 조금만 내리는 것이 가을비라고는 하지만 단 한차례도 비가 내리지 않은 것은 1990년 이후 30년 만이다.


평년 10월 서울 지역의 강수일수는 6.3일로 올해 상황은 확실히 이례적이다.


10월에 가장 비가 많이 온 해는 1994년으로 214.5mm를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이외의 지역도 건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춘천, 강릉, 인천 등도 1973년 이후 가장 적은 양의 비를 기록했다.


비가 오지 않는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덩달아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다행히도 기상청은 다음 달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